티스토리 뷰

http://myhome.hanafos.com/~tms2/index.htm


05년에서 06년 사이 카논사유리님의 The Mystic Square(미스틱 스퀘어)가 세상에 선보인 이후 미스틱 스퀘어의 이름을 달고 나온 작품이 두 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The Mystic Square mission 2[각주:1], 그리고 또 하나가 이 The Mystic Square 2(미스틱 스퀘어 2)입니다. 후속작도, 내용이 연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작 전후로 원작자와의 연락이 있었던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이름을 빌린 별개의 작품일 뿐.

 

이 작품은 그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스틱 스퀘어 카페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는 도중 카논사유리님과 다툰 일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포스 마이홈에 자리잡았던 미스틱 스퀘어 2는 특유의 재치있고 익살스러운 내용과 문제가 인상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제작자는, 그 대문에 연락 가능한 핫메일과 실명이 나와있지만, 작품 내에 꾸준히 거론되는 닉네임인 "카르세야"로 더 익숙합니다. 그림의 아이디는 현재 제작자 본인의 아이디가 아닙니다.

 

어느날 하나포스 마이홈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올라오고 맙니다.

2010년 4월부터 계정 내 자료 업로드가 불가해지고, 백업 및 접속 가능 기간이 6월 30일 까지니, 결국 6월이 다 지나가면 이 미궁게임도 영영 볼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더욱이 제작자인 카르세야님과는 아무리 수소문을 해도 연락이 닿질 않으니 결국 시도한 방법은 현재 미완성이 된 층으로 알려진 B6-7thROOM, 즉 Stage 51까지 직접 풀어 내려간 뒤 손수 백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백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열심히 풀어 내려갔어요. 마이홈 서비스가 완전히 문을 닫기 직전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 때만큼 뿌듯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파일은 한 번 정리 후에 제 예전 계정[각주:2]에 업로드 되었다가 7월에서 8월 사이 아루님께 맡겨지게 됩니다.

 

그 이후 11년 3월경 카르세야님의 글이 미스틱스퀘어 카페에 올라왔고 드디어 연락이 닿았습니다. 제가 당시 보낸 메일의 내용은 마이홈이 사라지기 전 카르세야님을 수소문했던 일과, 직접 풀어서 백업을 한 일, 파일을 새로 복구시킨 계정에 대한 일, 완벽한 풀이가 이루어지지 못한 문제에 대한 질문 가능 여부가 포함되어 있었고, 제가 풀면서 만든 미스틱 스퀘어 2의 답지와 백업한 파일을 첨부해 보내드렸습니다. 아루님께서는 아마 파일을 업로드해서 게시하기 위한 허락을 받고자 편지를 보내셨을겁니다. 현재 아래 주소에서 접속이 가능합니다.


http://aru.kr/m2/index.htm



위 그림의 글을 읽어보면 Stage 51이 미완성이 맞는지 그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이때 즈음부터 무기한으로 제작이 중단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가로 현재 카르세야님과는 더 이상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 아직까지 접속이 가능합니다. [본문으로]
  2. 물론 지금은 없는 계정입니다. [본문으로]

'미궁게임 > 복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Untouchable 복구  (1) 2016.03.06
미스틱 스퀘어 복구  (1) 2016.02.21
에반젤리카 복구  (0) 2016.02.11
머스트 미궁게임 복구  (3) 2016.02.10
데스페아 미궁게임 복구 중  (1) 2016.02.05
댓글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