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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labyrinth.co.kr/labyrinth/


THE LABYRINTH는 14년 7월 "푸에르"와 "푸엘라" 두 사람이 함께 제작해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운영진과는 페이스북 계정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연락이 가능합니다. 현재 두 분은 해외에 함께 계십니다.

이 중에 푸엘라님은 "reach"라는 닉네임으로 11년에 Lost 미궁게임을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각주:1]

http://thelabyrinth.co.kr/labyrinth/html/theLabyrinthInfo.jsp

이 사이트는 미궁게임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등록, 열람하거나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그 목록에 등록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일종의 툴사이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스템은 가벼운 회원가입을 통해서만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개인이 자유롭게 미궁을 제작해서 "자유미궁"에 공개할 수 있고, 그 중에서 양질의 미궁은 "인증미궁"으로 이동됩니다. 그 외에 THE LABYRINTH에 이식되지 않았거나 자체적으로 만들어져 등록된 작품이 아니더라도 "외부미궁" 메뉴에 그 링크를 등록해, 모아보기가 가능합니다. 이 세가지는 THE LABYRINTH의 뼈대를 이룹니다.

무엇보다 이 사이트에서 눈 여겨볼만한 기능으로는 작품 진행 시의 화면 인터페이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정답 입력창이 지원되며, 한번 푼 페이지는 각자의 회원 정보에 그 히스토리가 남아서 풀던 부분부터 다시 풀기 용이하고, 문제별 통과자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계산기, 메모장, 채팅방을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서버 내에서 공유되는 형태로 자신의 작품을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이 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제작부터 호스팅 서버 이용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잡아주는 좋은 대책입니다.

출처.

초기 모습은 이랬습니다. 이후 15년 3월경에 서버를 이전하고, 6월경에는 외부미궁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점진적으로 살을 붙여나가기 시작합니다.

012

그러다 15년 7월경 서버에 중대한 문제가 생겨 100일 가까이 지난 10월 중순이 되어서야 복구가 끝나게 됩니다. 동시에 디자인도 조금씩 손을 봐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THE LABYRINTH의 운영자들과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기부터 그 인연이 닿았습니다. 

외부미궁 기능이 막 생겼을 때.

메일을 받은 필자는 매우 반가웠습니다. 어린 맘에 제작된 죽은도시는 만들어진지 이제 거의 10년을 바라보고 있고,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잠시 재워두고 있던 기억들인데 열의가 담긴 일련의 메일을 받고 나니 모처럼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었죠.

사실 죽은도시를 한 번 더 수정해야 할 필요는 느끼고 있었지만, 갑작스레 날아온 THE LABYRINTH로의 이식 제의는 처음에 사실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5년 말에 또다시 날아온 운영진의 메일을 보고 작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동안 서로간의 피드백이 오가며 업데이트 작업과 이식 작업이 순차적으로 끝나고 16년 2월 초 마침내 죽은도시 이식판이 공개됩니다. 참고 링크 1참고 링크 2.

출처.

물론 이러한 시도가 전무했던 것은 아닙니다. Zective 2도 그랬고, 반짝 나타났다 반짝 사라진 미궁닷컴이라는 곳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도도 이만큼 체계적이고 굳건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많이 바쁘신 와중에도 개인 서버를 이용해 사이트 유지 및 보수에 힘을 써주고 계시다는 것은 대단히 감사드릴 일입니다. 지금도 업데이트는 진행되고 있고, 다만 사이트의 이용률이 높지 않다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이 사이트는 지금처럼 꾸준한 운영과 관심만 지속된다면 더 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1. 그래서인지 THE LABYRINTH "인증 미궁" 메뉴에 제일 먼저 등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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