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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궁학 개론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글입니다. 

출처. 출처.

이 또한 필자가 09년 초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했던 내용으로, 네이버만을 기준으로, 미궁게임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카페가 얼마나 많은지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후 블로그에서 삭제했었는데 어느 분께서 그 내용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계셨습니다. 이 내용은 10년 말에 CM 추리 미궁 카페의 "양말"님께서 업데이트해주셨습니다. 그 내용은 폐쇄 및 잠수 현황을 파악하고, 용도 변경 등으로 현재 주제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경우는 삭제. 그리고 기존의 카페에서 추리 관련 카페를 추가해주신 것입니다. 전자는 92개, 후자는 110개의 카페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


양말님이 업데이트하신 내용은 글 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단순한 미궁게임 뿐 아니라 추리 카페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새롭게 추가된 추리카페의 경우 카페 생성일을 적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 범주의 정의를 "추리카페"로 바꾸면서도 기존에 초록색 표시를 한 카페 일부가 그대로 사용되었는데, 기존의 경우는 그 카페가 미궁게임 관련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그 대신 미궁게임 관련 글이 처음 올라온 날짜를 기록해놓은 것이므로 앞서 언급한 점은 큰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내용을 참고하면서 2016년 3월 1일 기준으로 카페 현황을 다시 업데이트했습니다. 범주의 정의를 다시 "미궁게임"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되돌려놓고 다음 카페 현황까지 집어넣었습니다. 폐쇄된 카페나 비밀 카페도 따로 분류하지 않고 모두 연도에 포함시키고 연도별 개수 표시에만 집중했습니다. 또한 카페 잠수 여부를 적어놓은 점은, 기준이 애매할 수도 있겠다 싶어 굳이 판단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초록색으로 표시한 카페의 경우, 미궁게임 글이 처음 쓰인 날짜를 적어놓았는데 이는 카페 내에서 최소한 그 시기부터 미궁게임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이러한 정보의 경우 현재 글 삭제 등으로 변동된 사항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09년에 조사한 정보를 우선으로 취급했습니다. 또한, 자칫 잘못하면 미궁게임이 언급된 "글"을 전부 조사하게 될 우려가 있어 10년도에 업데이트 된 내용 이상으로 깊게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총 118개의 카페 이름이 올라가있습니다.




주제는 미궁게임이 아니지만 미궁게임을 다루기도 하는 카페 : 초록색

한가지 미궁게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카페 : 푸른색

폐쇄, 용도 변경, 접근 불가, 비밀 카페 : 붉은색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이것을 조사하면서 제 예측과 놀랄만큼 비슷하게 맞아 떨어진게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년도별 생성된 미궁게임 관련 카페의 수입니다. 보시다시피 따로 통계를 내지 않아도 미궁게임 관련 카페의 수는 2005년부터 차츰 증가하기 시작하다가 2006년에 절정을 이루었으며, 다시 2007년을 지나면서 갈수록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2005년은 양가일님의 The Labyrinth 와 doswahr님의 미 궁을 비롯해서 장편 명작들이 막 쏟아져 나온 시기이므로 미궁게임 커뮤니티라는게 구체적으로 형성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2006년에 들어서 MUST와 자살(Suicide) 미궁게임이 나오는 등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걸작들이 나옴으로써 본격적으로 미궁게임 카페가 많이 만들어지는 시기였구요. 2007년에 들어서는 이미 2006년 초에 만들어진 한 대규모 미궁게임 카페의 영향을 받은 몇몇 미궁인들이 자신만의 미궁게임 카페를 만들기 시작했던 시기입니다. 실제로 2007년의 미궁게임 카페 매니저 중 몇몇은 한 미궁게임 카페에서 만난 적이 있던 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 때는 이 현상이 좀 더 심화되어서 이 때의 50%가 한 대규모 미궁게임 카페의 영향을 받은 미궁게임 카페들이었답니다.


09년도 내용 마지막에 적혀있는 이 글은 결론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금은 대다수의 카페가 활동을 멈추었습니다. 당시 가장 큰 미궁게임 종합 카페였던 CM도 더이상 글 리젠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광고글이 최신 글 목록을 모두 덮어버린 카페도 보입니다. 물론 이 조사 내용이 모든 미궁게임 카페를 포함시켰다고 볼 수는 없지만, 미궁게임이 트렌드가 아니라 유행으로서, 뜨겁게 달군 쇠처럼, 그 열기가 금방 식어버린 지금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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