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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티브 미궁게임은 05년 중순에 공개된 작품입니다. 마지막 층을 최초로 깬 유저가 다음 층의 문제를 만들어 층이 계속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회원가입을 통해 만들 수 있는 계정으로 현재 진행 상황이 저장될 수 있도록 했고, 목숨을 10개까지 제한을 두어 성급하게 아무 답이나 입력하지 않고 신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갖춰놓았습니다. 비슷한 형식의 시스템을 사용하던 작품으로 이카리스님의 " 1EFNU", item4님의 "Untouchable"이 있었습니다. 가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는데, 이 때는 목숨 소모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현재 Wayback Machine으로 볼 수 있는 스냅샷은 2005년 10월께가 가장 이른 시기입니다. 나머지 그림의 출처.
출처.
08년 중순에는 300층까지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위 그림에 나오는 닉네임들은 당시 젝티브 미궁게임을 함께 풀던 플레이어들인데 그중에서도 에이스님은 3 독보적으로 앞서나가 계시던 분이었습니다. 필자는 200층 이후 많이 나아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처.
젝티브 1이 나온 이후에는 젝티브 2도 만들어졌습니다. 젝티브 1과 달리 젝티브 2는 여러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궁게임이라기보다 툴 사이트에 가까웠고, 이와 같은 사이트로는 현재도 접속 가능한 THE LABYRINTH나, 나온지 얼마 안되어 금방 폐쇄된 미궁닷컴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출처.
다만 제작할 때 15층을 넘기지 못하는 제한점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목숨이 20개 있었고, 지금은 그 기억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수소문한 바로는 목숨 20개를 소진하면 완전히 사망하지 않고 부활이 가능했는데, 장시간 패널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찾아보니 문제를 풀어 골드를 얻을 수 있고 그것으로 포션도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두 작품 모두 현재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16년 2월 19일.
제작자인 Zective님의 블로그를 찾아보니 서버와 관련된 문제인 것으로 보여 문의를 해봤더니 다음과 같은 답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젝티브 미궁게임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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