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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zective.com/laby/


젝티브 미궁게임은 05년 중순에 공개된 작품입니다. 마지막 층을 최초로 깬 유저가 다음 층의 문제를 만들어 층이 계속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회원가입을 통해 만들 수 있는 계정으로 현재 진행 상황이 저장될 수 있도록 했고, 목숨을 10개까지 제한을 두어 성급하게 아무 답이나 입력하지 않고 신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갖춰놓았습니다.[각주:1] 비슷한 형식의 시스템을 사용하던 작품으로 이카리스님의 "EFNU", item4님의 "Untouchable"이 있었습니다.[각주:2] 가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는데, 이 때는 목숨 소모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1234

현재 Wayback Machine으로 볼 수 있는 스냅샷은 2005년 10월께가 가장 이른 시기입니다. 나머지 그림의 출처.

 출처.

08년 중순에는 300층까지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위 그림에 나오는 닉네임들은 당시 젝티브 미궁게임을 함께 풀던 플레이어들인데 그중에서도 에이스님은[각주:3] 독보적으로 앞서나가 계시던 분이었습니다. 필자는 200층 이후 많이 나아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처.

http://zective.com/laby2/


젝티브 1이 나온 이후에는 젝티브 2도 만들어졌습니다. 젝티브 1과 달리 젝티브 2는 여러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궁게임이라기보다 툴 사이트에 가까웠고, 이와 같은 사이트로는 현재도 접속 가능한 THE LABYRINTH나, 나온지 얼마 안되어 금방 폐쇄된 미궁닷컴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출처.

다만 제작할 때 15층을 넘기지 못하는 제한점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목숨이 20개 있었고, 지금은 그 기억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수소문한 바로는 목숨 20개를 소진하면 완전히 사망하지 않고 부활이 가능했는데, 장시간 패널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찾아보니 문제를 풀어 골드를 얻을 수 있고 그것으로 포션도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두 작품 모두 현재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16년 2월 19일.

제작자인 Zective님의 블로그를 찾아보니 서버와 관련된 문제인 것으로 보여 문의를 해봤더니 다음과 같은 답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젝티브 미궁게임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물론, 다음 층으로 넘어가는 순간 목숨은 회복됩니다. [본문으로]
  2. 현재 모두 폐쇄. [본문으로]
  3. 위에 나오는 자일리톨님과 Ace님은 동일인물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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