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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fnu.ikaris.co.kr
Escape From Necropolis : Unlimited(이하 EFNU)는 2006년 초에 "이카리스"님과 "허르세모"님께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당시 메인 화면에 대해 유일하게 남아있는 스크린샷입니다.
이카리스님의 지인이었던 허르세모님은 공동 제작이라기보다는 제작에 관여한 편에 가깝습니다. 또한 EFNU에 대해 남아있는 자료의 대다수를 이 허르세모님으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위 그림을 통해 EFNU의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EFNU의 오픈 시기는 06년 4월 말로 보입니다. 또한 06년 5월 4일 이메일 인증을 중단한 내용은, 서두에 올린 EFNU의 메인화면 공지사항란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5월 초가 지난 이후의 메인 화면이라는 소리겠지요.
그 이름도, 원래는 Escape From Necropolis 였다가 후에 Unlimited가 붙었다고 합니다. 그 스토리는 단순하게 주인공이 어떠한 사고로 죽고, 저승(네크로폴리스)로 갔는데, 여기서 염라대왕의 문제를 풀면 부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제일 처음에 올린 메인 화면에서 보이는 텍스트를 재구성한 화면입니다. 여기서의 "사망"은 EFNU의 배경이 죽은 자들이 가는 저승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유저를 "사망자"라고 표현하는 것이고, "사망시각"은 말 그대로 몫을 다 써서 죽은 것이 아닌, 처음 가입한 시기를 말합니다. 몫을 전부 사용하게 되면 "소멸"되고 맙니다. 1 2
전체적인 시스템을 보자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유저가 직접 문제를 낼 수도 있었고 그것은 정정도 가능했습니다. 20개의 몫이 주어져서 몫을 모두 잃으면 소멸해, 영영 못쓰는 아이디가 됩니다. 또한 Necro Store라는 상점 시스템을 통해서 아이템 구입도 가능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소멸 무효화"가 있었다는군요. 그 화폐인 NC(Necro Cash)는 문제를 풀거나, 혹은 추천인 제도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상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3젝티브 미궁게임과 상당히 유사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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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NU가 제작되고나서 07년 초 EFNUR(Escape From Necropolis Unlimited Returns)의 제작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는 다시 EFER(Escape From Egyptian Ruins)로 다듬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사정이 생겨 자연스레 무산되고 맙니다. 제목을 듣고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필자도 EFNU를 플레이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딱딱한 젝티브 미궁게임과 다르게 조금 유한 분위기가 있었고, 시스템적 요소와 더불어 그 특유의 인상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카리스님께서 직접 보내주신 사용자 정보에 따르면 06년 6월부터 플레이를 했었네요. 그리고 19층까지 풀었던 답지가 남아있어 여기 첨부합니다. htm 파일로 제작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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